타운에 40층 대형 주상복합
▶ LA시, 6가+샤토‘테레스 블록’프로젝트 승인
LA 한인타운 6가와 샤토 플레이스에 신축될 40층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갠슬러]LA 한인타운에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 등을 포함하는 40층 초고층 대형 주상복합 단지를 신축하는 계획이 지난주 LA 시정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거주용 건물로는 가장 높은 건물이 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개발사인 ‘타운라인’과 ‘포메 개발’은 LA 한인타운 5가와 6가 사이 샤토 플레이스에 위치한 교회 주차장 부지(550 S. Shatto Pl. LA)에 주상복합 단지 ‘테레스 블록’(Terrance Block)을 신축한다.
주상복합 단지에는 367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선다. 또 단지 1, 2층은 3만6,400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와 상가로 조성되며 지하 주차장은 470대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실내면적만 44만스퀘어피트, 높이는 483피트에 달하는 대형 규모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개발사는 교회와 주차장 등이 포함된 이 부동산을 2017년 12월 약 2,00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사 측은 1930년대 지어진 교회 건물은 보존해 1만2,800스퀘어피트 규모로 식당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상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완공되면 거주공간과 샤핑,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한인타운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사는 전체 유닛의 약 10%인 42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새 프로젝트는 윌셔/버몬트 지하철 역사와 도보거리에 있어 개발사는 밀레니얼 세대와 전문층, 가족 단위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가와 7가 사이 버몬트 애비뉴를 포함하는 이 지역에는 미래 한미박물관과 새로운 LA 카운티 청사를 비롯, 다수의 대형 부동산 재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LA 한인타운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하고 있다.
개발사는 내년 착공, 약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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