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집값 10년간 41.1% 올라
▶ 10년간 뉴저지 타운별 주택가격 추이
▶ 한인 밀집 타운 중 가장 많이 상승
[스타레저]■ 인근 지역보다 듀플렉스 신축 크게 늘어 맨하탄 교통 편리한 지역 상승률 두드러져
뉴저지 한인 밀집 타운 가운데 팰리세이즈팍이 지난 10년간 주택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스타레저가 연방주택금융청의 주택가격 지수(house price index)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뉴저지 타운별 주택가격 추이를 분석·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팰리세이즈팍의 2020년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 2010년보다 41.1%가 상승했다.
이는 인근의 한인 밀집 타운인 레오니아(31.5%), 포트리(26.1%), 릿지필드(21%) 등의 평균 주택 가격 상승률을 앞서는 것이다.
지난 10년간 팰팍의 평균 주택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는 인근 타운에 비해 듀플렉스 신축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팰팍에서는 오래된 주택을 허물고 그 부지에 양쪽에 똑 같은 모양의 주택을 붙여놓은 형태인 듀플렉스 신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기존 주택부지에 규모가 큰 새 집이 많이 들어서면서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른 것.
팰팍에 이어 에지워터(36.4%)와 클립사이드팍(32.9%)의 주택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이들 타운은 맨하탄과의 교통이 편리하고 지난 10년간 신규 주택 건설이 크게 늘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 전체적으로도 버겐카운티와 허드슨카운티 등 맨하탄 가까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주택 상승률이 두드러지고 있다. 맨하탄 통근자들이 많이 사는 대표적 도시들로 꼽히는 저지시티와 호보큰은 주택 평균 가격 상승률이 각각 98%와 61%로 뉴저지 전체에서도 가장 높았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에서도 교통이 지난 10년간 주택 가격 상승의 최대 요인이 되고 있다.
맨하탄과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팰팍과 포트리, 에지워터 등은 30% 이상의 주택 평균 가격 상승이 이뤄진 반면 테너플라이, 클로스터 등 버겐카운티 북부 지역은 20% 안팎의 상승률을 보여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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