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마켓 내놓기 좋은 시기는?
▶문= 주택을 마켓에 내놓을 시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좋은 시기가 될까요?
▶답= 최근 주택 시장에 매물이 거의 없는 완벽한 셀러 마켓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가능한 매물이 불과 한 달 치에 불과하고 평균 에스크로 오픈 기간이 7일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월 말부터는 주택의 종류에 상관이 없이 두 자릿수 이상의 오퍼가 몰리고 가격대와 지역에 따라서 콘도도 5만 달러에서 그 이상 또는 하우스는 10만 달러에서 그 이상 호가가 상승하고 더불어 감정 Contingency를 오퍼 시 삭제하거나 셀러가 부담하던 여러 비용을(Home Warranty나 터마이트 HOA Transfer 비용 등) 바이어가 부담토록 하는 등 셀러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조건들이 정해지고 있습니다.
북가주의 Berkeley는 최근 리스팅 가격에서 1백만 달러를 더 오퍼 한 바이어가 에스크로를 오픈한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이자율이 설사 올라간다고 하여도 이러한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에 반드시 주택을 처분하셔야만 하는 경우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콘도 중 방수에 비해 지나치게 사이즈가 작거나 (방한 개가 600sf 이하) 너무 오랜 된 경우 그리고 화장실의 숫자가 부족한 경우 파킹 라이 부족하거나 불편한 경우 업그레이드가 안 되어있는 경우나 HOA가 비싼 경우 등의 매물들은 처분을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 주변에 콘도나 아파트를 포함한 신축 매물이 많은 곳들의 비슷한 조건의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콘도(거주용과 인컴용 포함)들은 매각을 서두르셔야 합니다. 이러한 매물들은 만일 시장에 매물이 늘어날 경우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매각 시기를 앞당기셔야만 합니다.
최근에 매물의 부족 현상이 심한 이유 중의 하나는 외국계를 포함한 기관 투자가들이 특히 단독주택을 렌트용으로 집중 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의 대도시 외곽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의 종료 분위기로 자택근무에서 직장 복귀를 하게 되는 첫 주택구입자나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대도시 콘도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추가로 하거나 가격을 약간 인하하는 방식 등으로 보다 유리하게 셀러 마켓 상황 속에서 매각을 서두르시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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