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부족에 모기지신청도 뒷걸음
▶ 지난주 3% 하락
미국의 주택붐이 모기지 신청건수가 줄어들면서 서서히 냉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30년 고정모기지 금리는 3.17%를 기록한 가운데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3%가 하락한 것으로 모기지 뱅커스 협회조사 결과 집계됐다.
모기지 뱅커스 협회의 조엘 칸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재고가 워낙에 없는데다 새로운 건축이 용이하지 않고, 주택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름에 따라 구매활동도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결국 높은 주택 가격과 낮은 공급이 결국 주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현재 거래가 진행중인 주택건수는 지난 4월에 4.4%가 하락했다.
바이어들은 또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을 표시하는 가용성 지수(affordability)의 벽에 부딪혀있다. 현재 3%대로 비교적 낮은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재융자 수요도 신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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