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윌셔가 13층 빌딩 주상복합으로
▶ 2500 윌셔 248유닛 아파트로 전환 공사
제이미슨 서비스가 주거용 아파트 건물로 전환하는 2500 윌셔 블러버드 건물. [콜벨 건축사]LA 한인타운 인근 윌셔가의 대형 오피스 건물이 주거용 주상복합 건물로 전환된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주 최대 한인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는 LA 한인타운 동쪽 윌셔가에 위치한 13층 오피스 건물(2500 Wilshire Bl. LA)을 248개 아파트 유닛과 상가를 포함하는 주상복합 건물로 전환하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69년 완공된 이 건물은 실내 면적이 24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건물이다. 1층에는 1만2,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며 주차시설은 밑에 층 하단부에 포디엄 형태로 들어선다. 제이미슨은 전환 공사를 내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미슨은 윌셔와 윌튼 플레이스 인근의 7층 오피스 건물(3921 Wilshire Bl. LA)을 109개 유닛 아파트로 개조하는 공사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제이미슨이 이미 전환했거나 전환을 준비중인 LA 한인타운 내 오피스 건물은 윌셔가에만 8개(2500, 3075, 3255, 3345, 3350, 3540, 3807, 3921 Wilshire Bl. LA), 6가 건물(3550 W. 6th St. LA) 등이 있다.
부동산 업계는 제이미슨이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에 오피스 건물 공급이 수요에 비해 많은 상황에서 주거용 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에서 주거용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신축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렵고 부지 경비와 건축비도 높은 상황에서 기존 오피스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비용과 공사 기간 측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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