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주택 매매 비용
셀러 집값 7~8%, 바이어 5% 여윳돈 필요
에스크로·세금·보험·인스펙션 등 다양
집을 팔고 살 때 셀러의 입장에서는 거래가격에서 보통 7~8%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고 바이어도 다운페이와 함께 5% 이상의 여윳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 주택을 구매하는 바이어 쪽에서 보면 집값 이외에 여러 가지 클로징 비용이 발생하게 되므로 그것들을 지불할 수 있을 만큼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융자 은행에서는 다운페이와 함께 부대비용들이 충분히 은행 계좌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점점 완화되고는 있으나 아직도 융자조건이 까다로운 요즘 같은 시기에 주택을 사려면 먼저 다운페이와 함께 주택을 구매할 때 필요한 비용을 준비하고 융자기관에서 미리 사전 승인도 받은 다음 살 집을 보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역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으나 요즘처럼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올라갈 때는 대부분 감정 가격이 매매 가격에 못 미치는 것이 보통이다. 아직도 3%대를 넘지 않는 낮은 이자율 때문에 요즘도 마켓에 나와 있는 매물보다는 예비 구매자들이 훨씬 많은 셀러 마켓이지만 거주하기 위한 주택 구매를 생각하는 중이라면 아직도 주택구매 적기로 보고 있다. 그리고 에스크로를 끝마치기 위해서는 셀러와 바이어 중 누구에게 어떤 비용이 청구되며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
우선 부동산 거래 시에는 부동산가격 이외에도 지불해야 할 항목들이 많고, 거기에는 에스크로 비용은 물론이고 세금과 보험, 인스펙션 비용 등이 포함된다. 대체로 셀러가 클로징 코스트의 상당 부분을 지불하는데 지역이나 셀러의 요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먼저 바이어가 지불해야 하는 항목들을 보면, 셀러와 바이어가 반반씩 지불하는 에스크로 비용이 있는데 매매를 할 때 에스크로를 통하여 셀러와 바이어 사이의 모든 계약이 정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이어에게 특별히 중요하다.
그리고 전문가를 통해 주택 점검을 하는 것인데 굴뚝이나 지붕 등을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주택의 모든 사항과 수압이나 물의 온도, 냉난방의 작동 등을 점검할 수 있으며 바이어의 비용으로 인스펙션하게 된다. 물론 카운티에 등기할 때 등 각종 서류의 공증비와 향후 일 년 동안의 화재보험료도 바이어의 부담이다. 특히 셀러가 주택이 문서상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을 보증하는 타이틀 보험을 바이어를 위하여 사는데 바이어도 주택융자를 할 때 은행에 매물에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타이틀 보험료를 별도로 지불하게 된다.
한편 터마이트 검사비와 터마이트 등 해충으로 인해 주택이 손상됐을 때 수리 비용이 셀러가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양쪽의 동의하에 바이어가 지불할 수도 있다. 그리고 에이전트 커미션, 시 정부와 카운티에 지불하는 등기 이전 수수료, 혹시 주택에 생각지 못했던 담보가 걸려있는지 등의 담보 설정이나 보증, 연체된 세금 등 오너십 등의 타이틀에 관한 모든 문제가 없는지를 구매자가 확인하고 혹시 매매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타이틀에 관련된 문제에 대해 보증이 되도록 타이틀 보험을 바이어를 위하여 사야 하고 콘도나 타운 홈 혹은 단독주택이라도 게이트 커뮤니티 안에 있다면 HOA 이전 비용 및 혹시 밀린 연체금이 있다면 그것도 모두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홈 워런티 플랜이 있는데 에스크로 기간 인스펙션을 통하여 집의 상태를 모두 점검하고 그때는 이상이 없던 에어컨이나 혹은 플러밍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일 년 동안은 홈 워런티회사에서 무료로 점검과 수리를 해준다. 이것도 셀러가 바이어를 위하여 사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에스크로 비용의 반은 셀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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