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남문기 회장 유지 받아 또 성공 신화 쓸 터”

By Ashley Kim, in 뉴스타부동산 소식 on .

▶ 피플 & 비즈니스 – 뉴스타부동산그룹 성 서지오 최고운영책임자(COO)
장인 간이식 수술로 가족사랑 소중함 느껴…IT업무육성·에이전트 광고·거래지원 등 역점

▶ 뉴스타장학재단 지속성장에 혼신의 힘 경주

뉴스타부동산그룹 성 서지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뉴스타부동산그룹을 누구나 자랑스러워하는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박상혁 기자]미국에서 남문기를 모르는 이는 없다. ‘300달러의 성공신화!’, 땀과 열정으로 이룬 아메리칸 드림!’ 300달러를 들고 도미하여, 청소로 시작해서 미주한인 최대의 부동산 그룹을 일구어낸 남문기 뉴스타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간암으로 별세한 후에도 현재 뉴스타부동산그룹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고 남문기 회장의 업무는 현재 부인 제니 남 사장과 사위 성 서지오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COO)가 주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34주년을 맞은 뉴스타부동산그룹(Newstarrealty.com)은 남가주 13개 지사와 워싱턴, 하와이, 라스베가스 등 미 전역 라이센시를 포함한 1,000여명의 에이전트와 광고를 담당하는 나컴, IT를 담당하는 NIT, 에스크로, 뉴스타 장학재단 등이 있는 미주 최대의 한인 부동산 회사이다.

뉴스타부동산그룹의 성 서지오 최고운영자(COO)는 지난 2019년 11월15일 서울의 아산병원에서 간암으로 ‘생체 간 이식’이 필요했던 장인 남문기 회장에게 선뜻 간을 이식해 감동을 주었다. ‘생체 간 이식’은 환자의 병든 간을 완전히 절제하고 살아있는 기증자에게서 떼어낸 간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남 회장의 아들, 딸, 부인, 사위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간 검사를 위해 한국을 세 번이나 방문했는데, 가족중 간 기증이 적합한 사람은 딸 에이미와 사위였다.

성 서지오 최고운영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내를 사랑하고, 또한 장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간을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남 회장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아산병원 이승균 교수는 “아마도 20년은 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었다. 2021년 남 회장은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했지만 그는 자신의 나눔으로 장인의 생명을 살렸다는 자부심을 통해 ‘가족이 하나’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자신이 회복하는데도 6개월이 걸렸다”며 “단지 그동안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고 빙그레 웃었다.

5세때 브라질로 가족이민을 갔다가 20세 미국으로 다시 건너온 그는 20대에 수년간 다운타운 자바에서 홀세일 의류업체 매니저로 일했다. 2013년 에이미와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게 된 그는 뉴스타부동산그룹 소속의 부동산 에이전트로 주로 LA지역의 주택판매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만학으로 UCLA 스패니시·포어과 학사과정을 졸업했다.

성 서지오 최고운영자는 팬데믹이 시작한 2020년 3월부터 뉴스타에이전트들이 필요로 하는 광고제작, IT 업무육성, 타주에서 뉴스타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할 수 있는 라이센시 작업, 장학사업, 뉴스타부동산그룹 프로퍼티 관리, 에이전트들의 거래와 관련해서 생기는 법률적인 문제들을 도와주는 일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부동산 에이전트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에이전트들에 대한 소통과 교육은 제니 남 사장이 맡고 있다.

올해 34주년을 맞은 뉴스타 부동산 그룹은 제니 남 사장의 리더십으로 더 많은 에이전트를 교육시키고 변화무쌍한 IT트렌드에 맞춰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잘 하겠습니다!”를 항상 구호로 외친 고 남문기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투표를 통한 정치력신장, 크고 작은 커뮤니티 봉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계획이다.

뉴스타의 사훈인 인화단결, 절대친절, 근면성실, 상호협조, 실력배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또한 경영방침인 ▲미주시장 점유율 확대 ▲부동산, 금융, 종합투자그룹 도약 ▲우수 에이전트 유치 ▲양질의 대고객 서비스 제공 ▲교육훈련과 우수인력양성 ▲정직한 경영을 통한 신용창출 ▲관리체제확립과 내실경영도 마찬가지이다.

성 서지오 COO는 “고 남문기 회장은 1세 한인들에게 성공하는 방법을 보여 주었다”며 “우리는 미래세대를 위해 누구나 비전과 끈기만 있으면 성공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고싶고 한인사회는 물론 우리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 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고 남문기 회장이 평생 일궈놓은 뉴스타 장학재단의 지속성장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뉴스타 장학재단은 지난 21년동안 184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1,91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했다. “누구에게나 비전과 끈기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며 2세 교육을 위해 물심양면 투자를 아끼지 않은 고 남문기 회장의 유지를 받들게 된다.

“뉴스타부동산그룹의 최대 강점은 바로 고객에게 절대 친절한 뉴스타 정신(혼)을 담은 교육”이라고 밝힌 성 서지오 COO는 “회사에서 광고, 복장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교육을 매주 2회 실시하고 수시로 이메일을 통해 에이전트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복해서 배우고 익혀야 실전에서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20125/139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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