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주요도시 집값 하락세로 전환
호주 시드니, 홍콩 등
지난해 급등세를 보였던 호주 시드니,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드니의 주택가격은 2020년 10월부터 이어오던 상승 행진이 지난 2월 중단된데 이어 지난달에도 0.2% 하락했다. 지난해 시드니 집값은 27% 가까이 급등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호주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계속한 집값에 대한 투자자들의 피로감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임금은 3.3% 오른 데 비해 주택 가치는 22.6% 뛰었다.
홍콩 집값도 지난해 8월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로 돌아섰다. 경기 부진과 금리 인상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피로감과 정치적 혼란으로 홍콩 주민과 외국 기업인들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집값도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https://chosunlatimes.com/bbs/board.php?bo_table=hotclick&wr_id=6512&sca=%EB%B6%80%EB%8F%99%EC%82%B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