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주택 구입 예산 수립
모기지 대출 시 집값의 20% 다운페이
클로징, 에스크로, 각종 보험료도 고려
오늘은 미국 주택 구입시 필요한 예산과 자금의 종류를 알아보고자 한다.
미국에서 주택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항목별로 정리하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예산을 세울 수 있다. 미국 주택 구입 비용은 다음과 같이 분류해 볼 수 있다. 정확한 비용은 각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금액은 참고 사항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듯하다.
주택 구매 시 처음 들어가는 비용은 선수 계약금(Earnest Money)이다. 선수계약금은 대체로 주택가격의 1~3%이지만 상황에 따라 이 금액이 높을수록, 다른 조건이 같다면 셀러가 오퍼를 받아들이는데 유리한 입장이 될 수 있다. 비용에서 크게 차지하지 않으나, 인스펙션(약 350~700 달러)과 주택 감정비용(450~800 달러)이 들어간다.
현금 매입이 아니고 론을 얻어 구매할 경우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해야 한다. 이 다운페이먼트는 대체로 집값의 10~20% 정도이며 이 비용에는 선수계약금이 포함된다. 이 금액 또한 셀러가 오퍼를 받아들이게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클로징 비용이 있다. 이 비용은 론으로 주택 구매 시 집값의 2~5% 정도 들어가고, 현금 구매 시 약 2000~4000달러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것은 집값 외의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외 기타 비용으로는 타이틀 보험 비용, 주택보험 비용 및 주택의 형태에 따라 HOA 가입비 등이 부대 비용으로 약 1000달러 미만 정도로 예산을 잡으면 된다.
주택 구매 자금의 종류에는 현금 구매와 융자를 통한 구매를 들 수 있다. 현금 구매 시 에스크로 오픈에서 클로즈 될 때까지 바이어의 요구에 따라 10~20일 정도로 가장 단기간이 걸린다. 다음은 융자를 받을 경우다. 융자에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은행에서 받은 컨벤셔널 론과 연방이나 페니매,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 기관 론이 있다. 만약 자격이 된다면 국책 모기지 기관 론이 조금 더 금리가 낮고 다운페이먼트도 적게 들어가므로 바이어가 부담을 덜 수 있어 추천하는 바다. 미국의 모기지 론은 종류가 워낙 많고 은행마다 금리나 조건이 천차만별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직접 거래 은행에서 주택 융자를 알아보기보다는 시간을 아끼고 좋은 조건의 모기지론을 찾기 위해 모기지 브로커를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주택구입 시 20% 이하의 다운페이먼트를 하면 모기지 보험(PMI)에 가입 해야 한다. 정부 보증 모기지론에도 보험 가입의무가 있는 상품들이 있다.
주택 구입을 결정하려면 우선 렌트비와 주택 구입 후 월 페이먼트를 비교해 봐야 한다. 요즘처럼 렌트비가 엄청나게 올라 부담스러운 시기에, 다운페이먼트만 준비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을 생각해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미국 주택 구입 절차는 주마다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각 지역의 리얼터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문의 : (657)222-7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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