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과민성 대장 예방 도움”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위장장애인 과민성 장 증후군(IBS)의 발생 위험이 16% 낮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의대의 재스민링 리 교수 연구팀이 총 43만2,022명을 대상으로 하는 8편의 관련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하여 이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특히,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IBS 발생률이 더욱 낮았습니다. 또한, 커피를 마시는 빈도와 양과는 상관없이 IBS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커피에 포함된 여러 가지 생리활성 분자들이 장내 세균들과 상호 작용하여 장 투과성을 변화시키고 담즙산 대사를 촉진하며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이 추측되었습니다.

뉴욕대 소화기 내과 전문의 제프리 크레스핀 박사는 이 결과에 대해 커피가 변비를 해결하는 완화제의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특히 ‘변비형’ IBS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커피가 소화기관에 수축-이완 작용을 일으키는 위장관 호르몬 가스트린을 자극하고 담즙 생산을 촉진하는 호르몬 콜레시스토키닌을 포함하고 있다고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