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구입 여건 악화, 내 집 마련의 어려움 증가

By Ashley Kim, in 부동산 뉴스 on .

최근 몇 년 사이에 주택 구입이 얼마나 어려워졌는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현재 주택 시장은 매물 부족, 집값 상승, 이자율 상승, 그리고 주택 보험료 상승 등의 여러 요인들로 인해 내 집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입니다. 소비자 금융 정보 서비스 업체인 뱅크레잇(Bankrate)이 주택 구입 여건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변해왔는지 분석했습니다.

주택 구입 능력(Housing Affordability)이란?

주택 구입 능력은 주택 비용이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일반적으로 ’28/36 규칙’이 사용되는데, 이는 주택 비용이 가구 소득의 28%를 넘지 않아야 하고, 주택 비용을 포함한 전체 대출이 가구 소득의 36%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최근 집값과 이자율이 크게 오르면서 이 기준을 만족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주택 구입 능력은 개인의 크레딧 기록, 다운페이먼트, 안정적인 직업과 소득, 낮은 부채 비율 등 여러 조건들에 의해 좌우됩니다. 또한, 전반적인 경제 상황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이자율이 낮아지면 바이어의 부채 비율이 낮아지지만, 그로 인해 주택 수요가 늘어 집값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택 시장 상황

팬데믹 기간 동안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택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가 급등하자 주택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급격히 인상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주택 구입 여건이 매우 악화되었습니다.

집값 대비 소득

주택 구입 능력이 개선되지 않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소득이 집값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964년에는 가구 중간 소득이 6,569달러였고, 주택 중간 가격은 1만 8,925달러로 소득의 약 3배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는 가구 중간 소득이 7만 4,580달러로 늘어났지만, 주택 중간 가격은 43만 2,950달러로 소득의 약 6배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모기지 페이먼트 상승

모기지 이자율도 꾸준히 상승해 주택 구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2014년에는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이 평균 4.3%였으나, 2023년에는 평균 7%대로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월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도 2014년 1,131달러에서 2023년 2,270달러로 약 2배 증가했습니다.

지역별 주택 구입 여건

전국적으로 주택 구입 여건이 악화되었지만, 특히 LA 지역의 주택 구입 여건이 가장 나빠졌습니다. LA의 주택 비용 지수는 2014년 18.38%에서 2023년 3.18%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서부와 동부 일부 도시는 상대적으로 주택 구입 여건이 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주택 유지 비용 상승

집값과 이자율뿐만 아니라 재산세와 주택 보험료 등 주택 유지 비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 보험료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7% 인상되었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주택 유지 비용은 26% 증가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주택 구입 여건은 여러 요인들로 인해 매우 악화된 상태입니다. 이는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40703/15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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