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A 관리비 인상, 주택 구입 전 꼭 알아야 할 사항”
HOA(주택소유주협회) 관리비 인상은 주택 바이어들에게 점점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주택 보험료와 재산세 외에 HOA 관리비까지 급등하면서, HOA가 운영되지 않는 주택을 찾는 바이어들이 늘고 있습니다. HOA는 주택 단지 및 공공시설을 관리하고 유지 보수하기 위해 매달 관리비를 징수하는데, 이는 단지 내 조경, 제설 작업, 커뮤니티 수영장, 엘리베이터 관리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HOA의 보험료가 인상되고, 이에 따라 관리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1. 자연재해로 인한 관리비 급등
자연재해로 인해 HOA 보험료가 급등하면서, 해당 비용이 관리비로 전가되고 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때도 관리비가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며, 최근에도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이 많아지면서 관리비가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2. 필요 시 관리비 인상 가능성
HOA 관리비는 HOA 이사회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시설 규모에 따라 월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는 관리비가 부과되며, 이 금액은 테니스장, 수영장, 골프 코스 등 고급 시설이 포함될 경우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HOA는 자체 보험인 마스터 보험료 납부를 위해서도 관리비를 징수합니다.
3. 자연재해가 잦은 지역의 관리비 가파른 상승
최근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조지아 등의 자연재해 빈발 지역에서는 HOA 관리비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로리다의 탬파 지역은 대형 허리케인 이후 관리비가 17%나 올랐습니다. 이러한 관리비 인상으로 인해 일부 주택 소유주는 집을 처분하고 다른 주로 이주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4. HOA 관리비 인상 대비 방안
HOA 관리비가 포함된 주택 구입을 고려할 경우, 관리비 인상에 대비하는 자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HOA 운영 내역 및 회의록을 통해 시설 관리의 질과 관리비 인상 계획 등을 검토하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HOA가 제공하는 분할 납부 옵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HOA 관리비는 단순한 주거 비용이 아닌 중요한 재정적 요인이므로, 바이어들은 이 같은 요소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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