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부터 주택까지: 슈링크플레이션, 효율과 비용의 딜레마”
소매 및 주택 시장에서의 ‘슈링크플레이션’ 논란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제품의 가격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Shrink(줄어들다)’와 ‘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다. 이 현상이 소매업계를 넘어 주택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주택 시장에서의 슈링크플레이션
- 주택 크기 축소
- 1960년대 이후 주택 크기는 꾸준히 증가하다가,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줄어들기 시작.
- 2021년 단독 주택의 중간 크기는 2,303평방피트였으나, 2023년 2,177평방피트로 축소됨.
- 실용적 설계 중심
- 전통적으로 사용 빈도가 낮은 포멀 다이닝룸이나 리빙룸을 줄이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초점.
- 100~200평방피트 작아졌지만, 실용성은 오히려 개선.
- 분양가 상승
- 주택 면적은 줄어들었으나, 토지 가격 상승과 건축 비용 증가로 인해 분양가는 오름세.
- 2023년 6월 재판매 주택의 중간 가격은 약 42만 6,9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 지역별 차이
- 실리콘밸리, 시애틀, 보스턴 등 토지 가격이 높은 지역에서 현상이 두드러짐.
소비자의 선호 및 고려 사항
- 선호하는 주택 크기
- 2,000~2,999평방피트 주택이 가장 인기(38%).
- 1,600~1,999평방피트(21%)도 선호도 높음.
- 4,000평방피트 이상의 대저택은 드문 편(6%).
- 크기 선택의 장단점
- 큰 집의 장점: 넓은 공간 활용, 홈오피스나 게스트룸 가능, 가족 수 증가 대비.
- 큰 집의 단점: 높은 유틸리티 비용, 관리·유지비 증가, 높은 재산세 및 보험료.
- 후회 요소
- 조사에 따르면 바이어의 28%가 집 크기에 대해 후회.
- 18%는 집이 너무 작아서, 10%는 너무 커서 후회.
- 조사에 따르면 바이어의 28%가 집 크기에 대해 후회.
소매업과 주택 시장에서의 슈링크플레이션은 효율적 설계와 시장 요인을 반영한 결과다. 주택 구매 시 실용성과 비용을 균형 있게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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