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일까? 지역별 주택 시장 진단”
지금 집을 사도 될까? 지역별로 달라지는 답변
집을 사기에 적절한 시기는 지역별 주택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근 리얼터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매물이 증가하면서 구매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적합한 매물을 찾지 못했던 바이어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머니 매거진이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1.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진 ‘매물 부족’ 문제
- 기존 문제: 매물 부족은 팬데믹 이전부터 주택 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 팬데믹 영향:
- 신규 주택 공급 감소: 공급망 대란으로 건축 자재 부족과 노동력 감소로 인해 주택 건설이 중단됨.
- 저금리 효과: 금융 정책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주택 구매 수요가 급증해 경쟁이 심화되고 매물 공급량이 극히 부족한 상태(한 달 치 공급량)로 전락함.
2. 현재 주택 시장 상황: 개선된 매물 공급
- 개선된 공급량:
- 현재 주택 매물 공급량은 약 4개월 치로 증가하며 수요와 공급 균형에 근접.
- 일반적으로 6개월 치 공급이 균형 상태로 여겨지지만, 2021년에 비해 큰 폭으로 나아진 상황.
- 전문가 의견:
- 해나 존스(NAR 선임 이코노미스트): “매물 증가로 경쟁이 완화되며 바이어들의 선택권이 확대됨.”
3. 지역별 시장 상황
- 바이어에게 유리한 지역:
-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 13개 대도시는 매물이 수요보다 많아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전환.
- 균형을 이룬 지역:
- 약 10개 대도시는 매물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며 주택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
- 셀러스 마켓 지역:
-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지역도 있지만, 공급이 서서히 늘고 있음.
- 일부 지역에서는 리스팅 가격 인하나 조건 양보를 제시하는 셀러가 증가, 시장이 점차 균형으로 이동 중.
결론
지금 집을 사는 것이 적절한지는 지역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다. 매물이 늘어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지역에서는 내 집 마련에 도전할 만하며, 특히 바이어에게 유리한 대도시 시장에서는 좋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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