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어때요?] 밀레니얼 세대 주거지로 LA 인근 선호

밀레니얼, 주거지로 LA 인근 선호
‘트렌디’한것 찾는 성향
할리우드·다운타운 등서
베이비부머에 크게 앞서

 

Abstract building. Architecture design

전문직에 종사하는 22~34세의 밀레니얼을 찾으려면 다운타운을 비롯한 LA 인근지역을 찾아라.

부동산회사 존스 랭라살(JLL)이 최근 센서스 데이터와 자체 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지도(밀레니얼 주거지)에 따르면 밀레니얼은 주거지로 LA 인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소식 전문 웹사이트 LAist가 12월14일 보도했다.

밀레니얼이 주거지로 선호하는 곳은 할리우드와 다운타운 등으로 베이비부머(51~69세)와 비교해 거주 비율에서 무려 10% 이상 차이가 났다. 할리우드의 경우 거주자 중 밀레니얼 대 베이비부머 비율은 35%-10%, 다운타운은 34%-19%였다. 또, 플라야비스타는 32%-17%, 웨스트할리우드는 31%-23%의 격차를 보였다. 이밖에 로스펠리즈, 실버레이크, 에코파크 지역도 27%-22%, 베니스 26%-24%로 밀레니얼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할리우드와 다운타운 등 밀레니얼이 선호하는 지역은 대부분 부촌으로 알려진 곳이다. 밀레니얼의 수입 중 렌트비 비중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비싼 렌트비를 내고도 밀레니얼이 LA 인근 지역을 선호하는 데는 ‘트렌디’한 것을 찾는 젊은 세대들의 특성과 관계가 있다는 게 LAist 측 분석이다.

LA카운티를 전체를 봐도 밀레니얼의 거주 비율은 베이비부머에 비해 25%-21%로 앞선다. 다만, 컬버시티와 샌타모니카는 각각 27%-20%, 26%-24%로 베이비부머 비율이 밀레니얼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샌타모니카의 경우, 렌트비가 워낙 비싼 탓에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밀레니얼이 밀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893396

<LA중앙일보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