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집은 이렇게 팔아라
미쉘 정 /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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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게 집 내외부를 정돈하고
3월 중순 이전에 내놓는 게 유리
집을 팔려면 3월 중순 이전에 마켓에 내 놓는 것이 좋다는 통계 자료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집을 내놓을 경우 판매 기간도 빨라지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전국 25개 주요 도시 중 7곳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한 온라인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5월 이전에 집을 내놓았을 때 전국 평균 대비 주택 판매 기간이 약 18.5일 빨랐고, 가격도 전국 평균가 대비 약 0.9% 높게 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6년까지는 전국적으로 극심한 매물 부족 사태가 발생하여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시점이 과거보다 훨씬 앞당겨 진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부 바이어들은 연말부터 매물 검색을 시작하면서 연초에 본격적으로 주택 구입에 나서게 됩니다.
2월부터는 학교에서 신입생 등록이 시작되고 8-9월쯤 개학에 맞춰 구입을 마치려면 늦어도 3-4월부터는 구입을 시작해야 합니다.
집을 팔게 될 경우 몇 가지를 고려한다면 더 만족스럽게 내 집을 파실 수 있습니다.
첫째, 집의 얼굴을 신경 써야 합니다. 정원을 색상이 다양한 품종으로 바꾸고 나무나 관목, 덤불 주변을 정리하면 더 좋은 첫인상을 줍니다.
둘째, 청소하고 단장하는 작업과 함께 주택 판매 전략도 미리 짜 놓아야 합니다. 우선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서 내 집의 시세를 고려해 보고 지역 주택 시장의 매물 수급 상황과 시세 현황 등을 들어보는 등 리스팅 가격 결정에 참고 해야합니다.
셋째, 가구 정리를 한번 해보세요. 가구가 적을수록 실내 공간이 커보이고 더 시원하게 보입니다. 실내 정리를 말끔히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부엌은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결정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항상 꺼내 놓은 각종 주방 용품이나 집기를 정돈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개인적인 취향은 없애 주세요. 살고 있는 동안에는 원하는 취향대로 집을 꾸미고 살게 되나 집을 내 놓기 전이라면 가족사진이나, 트로피, 종교, 정치적인 성향이 있는 장식품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여섯째, 오래된 카펫 냄새나 애완동물 냄새는 집에 사는 사람의 경우 잘 맡지 못하지만 처음 방문한 바이어는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창문 블라인드 창틀에 쌓인 먼지 등도 청소를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일곱째, 많은 바이어들은 집 안을 궁금해 하기 이전에 주택 외관을 먼저 둘러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 주위를 먼저 둘러본 후 괜찮다 싶으면 내부를 보고 싶어합니다. 바이어를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건물 외관 ‘커브 어필’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건물 외벽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전등과 전구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미 발생한 잔고장 등은 집을 내놓기 전에 말끔히 수리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여러 문제로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엔 바이어와 계약이 체결된 이후에 바이어 측에서 하는 홈 인스펙션을 통해 주택 상태를 점검하고, 집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알게 되면 바이어와 의논하여 크레딧을 주거나 고쳐줄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미리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집을 사고 파는 것은 타이밍입니다.
▶문의:(213)379-3886
출처 : 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NEWS&source=&category=opinion&art_id=499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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