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By Susanna Kim, in 부동산 뉴스 on .

금리 인상에 상승세는 둔화 예상
매물 부족 현상 개선 여부가 관건

올 한해 부동산 시장변화에 대해 많은 전문가의 예상의견을 검토해 보면 무엇보다 시장경제에 나타나고 있는 인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 금리 인상이 얼마나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인가와 코로나바이러스의 3차 유행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부동산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가 가장 공통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에 과열된 가격 상승세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 내 최고조에 달해있는 매물 부족현상이 얼마나 개선될지가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둔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올 한해 역시 매물 부족 현상은 여전히 해결되기 힘들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는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올 한해 역시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면 가파른 상승세는 다소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해 부동산 거래량과 시장 내 나와 있는 매물량은 어느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지를 MLS (Multiple Listing Service)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과 비교해 보았다.
 LA카운티 내 2021년 부동산 매매 건수는 총 8만650건으로 지난 2020년도 총 매매건수인 6만4651건에 비해 무려 25%나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매매 건수를 부동산 형태별로 구분해 보면 싱글패밀리 단독주택의 경우 2021년에 5만3852건으로 2020년의 4만4696건에 비해 21% 상승하였고,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콘도미니엄의 거래 건수는 2만465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의 1만5555건에 비해 31%가 상승했으며, 2~4유닛을 포함한 아파트의 2021년 매매 건수는 6333건으로 2020년의 4400건에 비해 무려 44%가 상승하며 상업용 부동산이 회복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리고 현재 LA카운티 내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총 6033개로 지난해 매매된 매매량을 적용하면 고작 0.9개월 치의 재고만이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로 얼마나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LA한인타운 역시  2021년 부동산 매매 건수는 총 1270건으로 지난 2020년도 총 매매 건수인 891건에 비해 무려 42%나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LA한인타운 매매 건수를 부동산 형태별로 구분해 보면 싱글패밀리 단독주택은 2021년에 484건으로 2020년의 378건에 비해 28% 상승하였고,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콘도미니엄의 거래는 480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의 321건에 비해 50%가 상승했으며, 2~4유닛을 포함한 아파트의 2021년 매매 건수는 306건으로 2020년의 192건에 비해 60%나 상승하며 한인타운 역시 상업용 부동산의 매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인타운에 나와 있는 매물 역시 총 232개로 현재 2.2개월 치의 재고량이 유지 있으며 LA카운티 보다는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한인타운 역시 매물 부족현상은 크게 심화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올 한해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질 요소로는 매물 부족현상이 얼마만큼 회복되는지에 따라 그 상승세의 둔화 여부가 달린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미주중앙일보

https://news.koreadaily.com/2022/01/04/society/opinion/202201042130336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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