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샌버나디노 카운티
변무성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
봉사활동이나 행사에 참여할 것을 요청받곤 하는데 참석하게 되는 것은 두 가지를 생각하고 결정하게 된다.
의미가 있는 곳인지, 아니면 얼마나 보람있고 유익한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두 가지 모두 충족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여러분은 그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시는가.
집을 사고, 사업체를 선택하는 일에 있어서 의미 있고 유익한 것에만 초점을 두지는 않는다. 우리 가족이 살기 좋을지, 이웃은 어떠한지, 교통이 좋은지,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투자성이 있는지 등등 모든 전제조건이 충족된 후 내가 좋아하는 것도 근처에 있다면 금상첨화인 것이다.
조선일보LA 독자들은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랜드 엠파이어라는 말은 샌버나디노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말이며 LA동쪽에 위치하며,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숨겨진 진주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뉴스타부동산의 역할은 대단하다고 본다.
한 부동산 회사의 활약으로 한인타운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도 이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한인들에게 황무지 같았던 랜초쿠카몽가, 치노힐스, 온타리오, 폰태나, 샌버나디노 등지에 많은 사업체, 주택 매매의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한인들의 이주에 큰 몫을 했고, 한인타운을 형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36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스타의 저력인 것이다. 얼마나 많은 한인들이 이주해서 살고 있는지 몇 집 건너면 한인, 한국의 어느 도시인 것 처럼 느껴지는 동네도 많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오랫동안 다양한 인디언 부족이 살던 곳으로 1800년대 선교사들이 이 지역을 개척하면서 성 베르나르딘(San Bernardine)을 기념하여 샌버나디노 산맥, 계곡의 이름을 짓게 되었고, 도시와 카운티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1853년 카운티가 설립되었으며 그후 샌버나디노 샌맥과 베어밸리에서 금광이 발견되고 캘리코 지역에서 은광이 개발되면서 인구 유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샌버나디노의 한 농장에서 오렌지 나무를 심기 시작해 오렌지 레몬의 생산지로 성장 하였으며, 쿠카몽가 지역 에는 포도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와인 생산지로 성장했다.
샌버나디노에서 생산된 오렌지와 레몬을 철도를 이용하여 운송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870년 당시 샌버나디노에서 생산된 와인이 5만여 갤론이었다니, 와이너리로서도 명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한국 면적의 4분의 1 정도 크기로 31개 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넓은 카운티이지만 인구는 서울 인구의 5분의 1 정도인 220만명이 카운티의 서남부 지역인 랜초쿠카몽가, 치노힐스 , 온타리오, 폰태나, 샌버나디노에 편중되어 살고 있다.
아직도 샌버나디노 카운티에는 50만달러대의 주택이 즐비하며 200만달러대 가격으로 인컴이 보장되는 상가빌딩, 농장을 하고 있거나 할 수 있는 땅들이 많이 남아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우리 한인들에게 기회를 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지금이라도 많이 투자하고 이주하기를 기대한다.
문의 (909)222-0066
[출처 조선일보]
https://chosundaily.com/bbs/board.php?bo_table=hotclick&wr_id=12408&sca=%EB%B6%80%EB%8F%99%EC%82%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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