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형화 트렌드: ‘아메리칸 드림’의 새로운 양상

By Ashley Kim, in 부동산 뉴스 on .

주택 구입이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요소로서의 중요성은 높은 이자율과 상승하는 집값으로 인해 갈수록 작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수 년간 지속된 주택 구매 여건의 악화 속에서 주택 건설 업계에서는 주택 소형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대형 주택 건설에 주력했던 건설사들이 작고 저렴한 주택 공급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신규 주택의 중간 크기가 약 4% 작아지면서 건축 비용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가격도 약 6% 하락했습니다. 특히 타운하우스와 같이 한 건물에 여러 채의 주택이 들어가는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학자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이 서민과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진입 가격대 주택’의 부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 크기가 줄어들면 건설사와 구매자가 수천 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주택 소형화 트렌드는 주택 시장의 악화된 구매 여건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주택 구매자인 니키 체샤이어는 예산을 초과하는 주택 가격에 직면하며 눈높이를 낮추어야 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예산 내에서 충족되지 않는 조건을 조금 내려놓고, 작지만 만족할 만한 주택을 찾아내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는 도심 외곽으로의 이주와 큰 주택의 인기가 있었으나, 이제는 작고 저렴한 주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 구매자들은 높은 집값과 이자율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며, 이에 건설 업계도 소형 주택 공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택 소형화 트렌드는 주택 시장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주택 시장의 양상을 더욱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40327/1507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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