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오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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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하우스는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 주택을 팔기위한 가장 전통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러나 요새는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인터넷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주택을 쇼핑을 하기 때문에 오픈 하우스의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많은분들이 주택을 쇼핑하는 것은 맞지만 결국 집을 사려는 진짜 바이어들은 집에 직접 방문을 한다.

그러므로 오픈하우스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 필자도 지난 여름에 오픈 하우스를 통해서만 2개의 주택을 매매 했다. 이런 면에서 볼 때오픈 하우스는 지금디지털 시대에도 꼭 필요하고 그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오픈 하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잠재 고객들을 유치하는것이다. 잠재 고객에게 알려서 많이 와서 보도록 해야 한다. 즉 흥행에 성공해야 한다.

오픈 하우스 날짜를 정했다면 약 1주일 정도 미리 홍보를 해야 한다. 우선 MLS와 부동산 포털 사이트등 인터넷에 오픈하우스 날짜를 공지하고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도 올린다. 다음으로 2-3일 전에 주택 근처에 오픈하우스를 한다는 플라이어를 배포해서 이웃의 친척, 친구 등에게 알려서 오픈하우스를 초청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일에는 적어도10-15개의 오픈 하우스 사인을 미리 집 주위에 세워서 잠재 고객들이 쉽게 찾아 올 수 있도록 한다.

오픈 하우스에서 셀러의 역할 또한 크다. 당일 아침은 간단한 커피나 빵으로식사를 하거나 나가서 하셔서 집안의 음식 냄새는 피한다. 그리고 방문자들을 위해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는데 요즘처럼 더울 때는 물이가장 좋고 한입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조그만 쿠키 정도를 준비한다.

그리고 음식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택의 강점을 부각 시켜서 쇼케이스로 만드는 것인데 에이전트와 상의를 한다. 가령 뒷마당에 바비큐 시설이 잘 되어 있고마당이 예쁘다면 이곳을 스테이징해 집을 바로 팔 수있다. 바비큐 시설을 그냥 청소하지 않고 그냥 놔둔다면 보기 싫고 지저분하다.

그러나 바비큐 시설 옆에 테이블과 패티오 의자를 갖다놓고 예쁜 테이블보를 놓고 접시 등을 예쁘게 디스플레이하면 금상첨화이다. 그리고 만약 이층에 로프트가있다면 이곳을 아이들의 공부방으로 스테이징하거나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만들면아이들이 있는 바이어에게는 크게 어필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것은 약간의 소품을 사서 본인이 꾸밀 수있으므로 크게 돈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객이 반하도록 꾸밀 수 있다. 스테이징을 할 때 주의할 점은 개인적인 사진들, 취향들, 종교적인 것들을 너무 과대하게 디스플레이 했다면 일부는 치워 넣는 것이 좋다. 또는 혐오적인 사진들이나애완동물, 큰 동물등은 다른 곳으로 치워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픈 하우스를 할 경우 셀러들이 알아야 할 안전에 관해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캐시나 지갑 또는 작은 액서세리, 보석류 등은 눈에 보이는곳에 두면 안된다. 그래서 보통 오픈 하우스를 할 경우에 2명 이상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층에 한명 위층에 한명 또는 한명은 설명하고 다른 한명은 집을 보여주는 식이다. 그리고 대부분 아이들이 함께 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넘어져서 다칠 수도 있으므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물건 또는 파손되기 쉬운 물건 등은 미리 치워놓는 것이 좋다.

특히 오픈 하우스를 할때 동선을 막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 놓아서 주택을 편안히 볼 수 있게 하고 넓게 보이는 게 좋다.

 

작성자 : 김현숙 [ 뉴스타부동산 (661)313-0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