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체들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

By Susanna Kim, in 부동산 뉴스 on .

초대형 주류은행 US뱅크
한인 전담팀 구성 관심
규모 걸맞은 자금 지원
한인 직원 상주 지점도

“한인 업체들이 원활하게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자산 규모로 미국 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 은행 US뱅크가 한인 고객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한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 전담팀의 책임자는 자니 전 멀티 브랜치 매니저. 전 매니저는 한인 직원들이 상주하는 올림픽/피게로아점을 포함해 라브레아, 할리우드, 이스트 3가점 등 총 4곳의 지점을 관리하고 있다.

전 매니저는 “은행 차원에서 한인 금융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지난 3월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한인타운 인근인 올림픽/피게로아 지점을 한인 고객 타깃 지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전담팀은 전 매니저 외에 존 최 클라이언트 릴레이션십 컨설턴트와 조나 이 비즈니스 뱅킹 스페셜리스트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또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올림픽/피게로아 지점에는 항상 2~3명의 한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한인 고객이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US뱅크의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자금이 필요한 비즈니스 고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매니저는 “특히 한인 기업과 2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한인 2세 경영인들이 US뱅크를 찾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전 매니저는 LA 폭동 때 한인들이 고생해서 일군 많은 비즈니스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한인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며 “US뱅크는 한인 비영리단체들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매니저는 “US뱅크는 금융위기 때도 정부로부터 TARP(구제금융)를 받지 않았을 만큼 몇 안 되는 매우 안전한 은행”이라며 “주어진 권한 내에서 최대한 유연하게 한인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68년 설립된 US뱅크는 총자산 규모가 5440억 달러가 넘는 대형 상업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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