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잠정주택판매 3개월째 감소…6월 전달보다 -3.3% 감소
LA 카운티의 지난달 잠정주택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계절적인 요인이라는 해석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더글라스엘리만’은 6월 한 달간 계약서에 서명된 단독주택 거래 규모가 전월보다 3.3% 감소한 3891건이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6월보다는 18% 늘었지만 이는 지난해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새로운 단독주택 리스팅은 2841건으로 전월 대비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6월보다는 47.6% 급감하며 집값을 올렸다고 분석한다.
콘도 잠정판매도 전월 대비 0.8% 줄어든 1495건으로 3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콘도는 팬데믹 이후 단독주택의 대안으로 부상하며 거래가 늘었다. 지난해 6월보다는 콘도 잠정판매가 124.8% 급증했다.
부동산 정보회사 ‘밀러 새뮤엘’의 조너던 밀러 CEO는 “콘도 잠정판매는 지난해 8월 이후 단독주택보다 매달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고 말했다.
6월 새롭게 등록된 콘도 매물은 11% 늘어난 1178건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6월보다는 1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밀러 CEO는 “단독주택과 콘도 모두 새로운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의 계약 건수를 기록했다”며 “비수기로 접어드는 계절적인 요인인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인지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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