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지급액 25% 인상…10월 1일부터 시행
푸드스탬프 지급액 25% 인상…10월 1일부터 시
월 평균 36불 늘어
연방 정부가 저소득층 대상 영양지원프로그램 ‘푸드스탬프(SNAP)’의 혜택 확대를 결정하면서 10월부터 1인당 평균 36달러를 더 받게 됐다. [캘프레시 웹사이트 캡처] |
연방정부의 영양지원프로그램 ‘푸드스탬프(SNAP)’ 혜택이 10월부터 확대된다.
연방 농무부(USDA)는 10월 1일 시작하는 2021~2022회계연도 SNAP 혜택을 팬데믹 이전보다 2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이 처음 시행된 1975년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시행된 3차 경기부양책 덕에 임시로 15% 상향 조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 인상은 영구적인 조치다. 이에 따라 수혜자 4200만 명의 월 수령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10월 1일부터 지급되는 푸드스탬프 월 혜택은 평균 36달러가 증가한다. 즉, 팬데믹 이전에 수혜자 1인당 평균 121달러를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부터 36달러가 늘어난 157달러를 받게 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144달러가 증액되는 셈이다.
푸드스탬프는 빈곤층 가정에 식료품 구매 보조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혜 자격은 가구 소득이 연방정부 빈곤선(FPL)의 130%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주마다 다르다. 정부 웹사이트(https://www.fns.usda.gov/snap/state-directory)에 접속해서 본인이 거주하는 주를 선택하면 담당 부서 연락처와 신청서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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