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화이자 접종자만 우선 대상
면역력 낮거나 고령 우선
의료진·교사들도 가능해
LA카운티 등 가주 상당수 카운티가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65세 이상이나 면역력이 아주 낮은 경우에만 해당한다며 모더나 백신이나 얀센 접종자는 같은 백신의 부스터샷 결정이 날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고했다. 다음은 부스터샷과 관련된 일문일답이다.
-부스터 샷 대상자는.
최소 6개월 전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로, 65세 이상이나 장기 요양 시설의 거주자다. 또 기저 질환으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과 의료 종사자도 포함된다. 화이자 뿐만 아니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에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도 2차 접종 후 최소 4주 이후에 3차 접종이 가능하다. 이들은 2차 접종까지 했어도 강력한 항체를 생성하지 못한 장기 이식자 등 손상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이다. 미국인의 3%가 여기에 속한다.
-모더나 또는 얀센 접종자도 맞을 수 있나.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자를 위한 추가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모더나는 화이자 백신과 유사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현재 부스터샷을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 상태다. 얀센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부스터샷으로 인해 중증 예방에 대해 94%의 효능을 나타냈다고 보고했다.
-추가 접종 대상 기저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암, 만성 폐 또는 신장 질환, 심장병, 치매 및 특정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은 50세 이상으로 기저 질환자는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지만 위험상태에 있는 18~49세도 개별 위험에 따라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장기 또는 줄기 세포 이식을 받고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약 복용자, 원발성 면역 결핍증이 있거나 HIV 환자, 고용량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 반응을 억제 약물 복용자도 대상이다.
-부스터샷 대상 직업군은.
코로나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직업군이다. 의료 종사자, 교사, 데이케어 직원, 식료품 마켓 직원, 노숙자 보호소나 교도소에서 일하는 사람이 포함된다. CDC는 백신이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건강한 사람들에게 줘서는 안된다고 조언한다.
-자격이 되는 경우 언제 어떻게 맞을 수 있나.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부스터샷이 제공되고 있다. 약국 및 클리닉에서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부스터샷을 배분한다. 접종 전 기존에 맞은 백신 카드를 갖고 가야 한다.
-부스터 샷의 부작용은.
제한된 자료이지만 주사 부위의 피로와 통증이 가장 흔히 보고된 부작용이었다. 이미 추가 접종중인 이스라엘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화이자 접종자의 88%가 3차 접종 후 며칠 동안 2차 접종 후의 느낌과 ‘유사하거나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또 1%는 하나 이상의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받았다.
-백신을 섞어 맞아도 되나.
권장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 추가 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모더나와 얀센 접종자들은 제조업체의 백신에 대한 추가 접종이 승인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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