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모기지 금리 4% 전망”

By Susanna Kim, in 부동산 뉴스 on .

MBA 연례 전망 보고서
“신규 대출 33% 급감할 듯”

사상 최저 수준인 모기지 이자율이 내년 말에는 4%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18일 연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금리가 오르고 이에 따라 모기지 신규 대출 규모가 3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3.05%를 기록한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에 대해 MBA는 올 연말 이자율이 3.10%를 기록한 뒤 내년 말 4%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MBA의 마이클 프래탄토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급망 이슈와 소비 둔화로 전반적인 경기 호전 속도는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연방준비제도가 연말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시작하면 내년 말까지 금리는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당장 모기지 재융자 시장에 찬물을 끼얹어 내년 신규 재융자는 62% 줄어든 8600억 달러로 제시됐다.
 
올해 14% 줄어 2조5600억 달러를 기록한 신규 재융자 규모가 내년 더욱 쪼그라들 것이란 설명이다.
 
대신 주택 구매용 신규 모기지는 9% 늘어난 1조7300억 달러로 전망됐다. 그러나 앞서 전망한 재융자 수요 감소가 두드러진 까닭에 주택 구매용까지 더한 내년 전체 신규 모기지 규모는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33% 줄어든 2조590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MBA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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