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 판매가 35만3,900달러, 전년비 13% 상승
▶ 전월대비 판매도 0.8% 증가
낮은 재고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 전국의 주택 판매는 10월에 소폭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단독 주택, 타운홈, 콘도 등을 포함한 기존 주택의 판매는 전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동안 둔화된 판매는 9월에 다시 활기를 띠며 7% 증가한 바 있다.
전년동기 대비 주택 판매는 2020년 10월보다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택 판매가 600만개를 넘어서면서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 판매는 낮은 재고와 주택구입능력지수 하락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능한 주택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함으로써 퍼스트 홈 바이어와 저소득 구매자들로서는 주택 구입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또한 10월의 중간주택가격은 35만3,9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6개월이상 상승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긴 연속 상승기록을 세웠다.
현재 부족한 재고 공급이 주택 시장에 계속해서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조만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1. 11.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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