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유지비는 월 순수입 30% 이하가 바람직”

By Ashley Kim, in 부동산 뉴스 on .

모기지 융자, 얼마가 적합한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올해 국책 모기지기관이 보증하는 컨포밍 융자 대출 한도액이 64만7200달러로 올랐다. LA 등 집값이 비싼 지역의 경우 컨포밍 융자 대출 한도액은 97만800달러이다. 모기지 대출 한도액이 올랐다고 바이어가 더 큰 규모의 융자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어느 정도 금액의 모기지 융자를 받는 것이 좋은지 알아본다.

◇주택관련 비용은 순수입의 30% 이하가 바람직

기본적은 룰은 집을 산 후 모기지 페이먼트 등 집을 유지하는데 드는 총비용을 순수입의 30% 이하로 국한시키는 것이다. 총비용에는 모기지, 재산세, 주택보험, HOA(콘도나 타운홈인 경우) 등이 모두 포함된다. 예를 들면 월 순수입이 4000달러라면 매달 1200달러 이하를 주택유지비용으로 지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너무 많은 돈을 빌리면?

집을 유지하는데 너무 많은 돈이 들어, 생활이 쪼들리는 사람을 ‘하우스 푸어(house poor)’ 라고 부른다. 홈오너 중 하우스 푸어인 사람은 부지기수이다. 하우스 푸어가 되면 빚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결국은 집을 차압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올해 컨포밍 융자 한도액이 올랐기 때문에 많은 바이어들은 모기지를 최대한 받아 더 좋은 집을 사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하우스 푸어가 되고싶지 않다면 ‘30% 룰’을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모기지 액수는 세전소득의 2.5배 넘지 않아야

보통 융자업계에서는 바이어들이 취득하는 모기지 액수는 연 세전소득의 2.5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연 세전수입이 10만달러의 바이어라면 모기지 규모가 25만달러 이하여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이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렌더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한도액은 달라질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충분히 고려해야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듯이 씀씀이 규모도 제각각이다. 지출 규모를 확 줄이고, 대신 더 큰 집에서 살고 싶다면 모기지 융자금을 늘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컴은 고만고만한데 하고 싶은 것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면 모기지 규모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게 좋을 것이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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