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시니어 하우징

By Susanna Kim, in 부동산 뉴스 on .

다운사이징 대신 시니어 룸메이트 고려
백신 확대 따라 주목받는 투자처로 주목

라디오서 들은 이야기다. 시니어 여자 변호사가 아이들이 성장하여 집을 떠난 후 큰 집에서 혼자 살며 다운사이징 할까 생각했으나 대신 혼자 사는 다른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비슷한 또래의 시니어 룸메이트를 찾은 것이다.
 
시니어 룸메이트들과 함께 살면서 여행도 하고, 운동도 하고, 레스토랑에도 가는 등 친구가 돼 외롭지도 않고, 그들의 다양한 인생사를 나누기도 했다. 또한 집주인인 시니어는 수입도 생겼다.  
 
시니어 룸메이트를 스스로 찾지 못하는 경우, 시티나 단체를 통하여 젊은 룸메이트를 소개받아 렌트비를 받으면서 룸메이트의 도움도 받고, 젊은 룸메이트는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렌트비를 내고 거주할 수 있는 shared housing도 있다. 독거노인이 많은 현대에 들어서 좋은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라이센스가 필요 없는 간단한 시니어 룸메이트 하우징이 있는가 하면, 최소 6명의 시니어가 함께 거주하는 시니어 거주 보호 시설 라이센스(RCFE)를 받아서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Assisted Living 시니어 하우징도 많이 있다. 종류가 많아 거주하는 시니어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간호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한 시니어의 재정 상태에 따라서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다. 지난해 커머셜 전문 리스팅 loopnet의 2022년 부동산 투자 경향에 주목되는 네 가지 부동산 종류의 하나로 시니어 하우징을 꼽았다.

팬데믹 초기에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백신 덕분에 Assisted living을 비롯한 시니어 하우징이 2022년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지난해  2분기에는 수요가 늘어났고 이익을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아직도 시니어 하우징 점유율 수준은 역사적 최저치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 통계는 시니어 하우징 투자에 아주 유리하게 나왔다. 이유는 인구의 상당수가 시니어들이며, 시니어 하우징을 필요로 하는 잠재적 사용자, 즉 시니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니어 하우징은 성장 추세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찾는 많은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이든 부모들은 다운사이징을 하든 하지 않든 대부분 쓸쓸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시니어 하우징은 외로움을 달래고, 일상생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시니어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안정된 노후를 추구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예측할 수 없는 시기를 맞고 있다. 치솟는 가격 경쟁으로 좋은 수입을 제시하는 매물을 찾기란 더더욱 어렵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어나는 시니어 인구를 고려할 때 시니어 하우징 투자는 좋은 투자가 아닌가 싶다.  

출처:미주중앙일보

https://news.koreadaily.com/2022/01/26/economy/realestate/202201261738030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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