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스카이라인 바뀐다
▶ 63층 ‘엔젤스 랜딩’ 승인
▶ 벙커힐에 고층 2개 신축
▶ 호텔·주상복합 16억 규모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에 변화를 줄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조성 계획이 시당국의 개발 승인 문턱을 넘어서면서 건설 속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LA타임스(LAT)는 다운타운 4가와 힐스트릿 북서쪽 코너의 2.24에이커 부지에 63층 건물과 24층 건물 등 2개의 타워와 녹지 공간으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단지 ‘엔젤 랜딩’(Angels Landing)을 신축하는 개발 계획이 이날 LA시의 개발 승인을 받으면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번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건설을 맡을 ‘엔젤스 랜딩 파트너스’는 LA 시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엔젤스 랜드가 들어설 벙커힐 부지에 대한 단독 개발권을 지난 2017년 시정부로부터 부여 받은 후 5년 만에 본격적인 건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LA 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28년에 준공 예정인 엔젤스 랜딩 주상복합 개발에는 총 16억 달러의 건설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단지에 건설될 2개의 타워에는 호텔과 콘도, 아파트, 상가 등이 들어선다. 2개의 타워는 당초 80층과 24층에서 64층과 42층으로 변경됐다.
2개의 타워에는 260객실 규모의 럭셔리 SLS 호텔과 255개 객실의 몬드리언 호텔이 들어서며, 주거시설로는 180개의 고급 콘도와 252유닛의 아파트들이 건설된다. 아파트 중 13개 유닛은 중저소득층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출처: 미주한국일보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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