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팜데일, 랭캐스터- 12탄

By Ashley Kim, in 컬럼 모음집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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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택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LA 중간 주택가격은 7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모두 1만6905채 주택판매가 이루어졌고, 이것은 지난 1월대비 2%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교하면 약 8% 감소한 것이다. 

최근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4%를 돌파하는 등 집을 사는 것이 힘들어진 환경이 주택판매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남가주의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남가주의 부동산 중간 거래가격은 처음으로 70만달러를 돌파해 70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부동산 중간 거래가격은 98만5000달러를 기록해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수요 부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기지 이자율이 4% 이상으로 올라갔지만 부동산 시장을 당분간은 주춤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왜냐하면 기본 임금도 오르기 때문이고, 만약 2명이 경제 생활을 하면서40시간 근무하고 시간 당 임금을 받아 세전 수입의 약 28%를 월 페이먼트로 납부하고, 고정 이자율4.16%, 30년 상환으로 하면 최대 53만 7000달러 까지 모기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팬데믹 이후 2020년 2월에는 52만2000달러를 융자받을 수 있었는데 그만큼 임금이 늘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2018년 당시 모기지 이자율은 5% 정도는 됐었는데 그것을 비교한다면 아직도 그때 보다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임을 알아야 한다. 

외곽지역을 찾는 한인들은 학군이 좋고 넒은 공간을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주택을 선호하게 된다. 그런 지역으로는 여러 지역이 있겠으나LA에서 약 40분 거리인 샌타클라리타, 캐년컨트리, 그리고 약 1시간 거리인 팜데일, 랭캐스터 등을 추천하고 싶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올해 1월 기준 주택매매 건수가 전월 보다 약 6.7% 증가한 650만 건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불름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10만건을 큰 폭으로 상회해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전월 대비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모기지금리가 오르기 전에 집을 구인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달 시장에 나온 주택매물이 역대 최저치인 86만 건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 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셈이다. 수요 급증과 공급 감소는 주택가격 급등세로 이어졌다. 1월 거래의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작년 동월 보다 약 15.4%가 오른 35만3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2베드룸 아파트 렌트비가 평균 14% 정도 상승했다는 것이 불과 얼마 전 얘기인데  주택가격은 약 19%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상승폭이 더 큰 곳도 적지 않다. 34년 만에 주택가격이 1 년대비 최고치로 기록됐다. 예년에는 12월에는 주택가격이 주춤하는 경향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오히려 약 1.3% 정도 가격 상승이 있었다고 S&P500는 분석했다.  

그러지 않기를 희망하지만 또다른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매물을 찾아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셀러들은 분위기를 보면서 자신들의 여건에 맞추어 주택을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본다. 

여전히 중간소득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적은 중간가격대의 주택을 찾아 외곽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앞에서 언급했듯 아직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에 지은 잘 업그레이드 된 큰 공간의 넓은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캐년컨트리, 팜데일, 그리고 랭캐스터를 소개하며, 동시에 해당되는 집을 소유하고 거주하고 있는 시니어 바이어는 주민발의안 19를 이용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주민발의안 19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란다.

문의 (310) 408-9435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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