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포함 전국 콘도 시장 강세
단독주택 비싸고 모기지 급등
2월 가격 전년비 10.9% ↑
매물부족에 수요 강세 전망
LA한인타운을 포함한 전국에서 콘도 시장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났다.
부동산 업계는 급등한 단독주택 가격과 5%를 돌파한 모기지 이자로 인해서 바이어들이 단독주택보다 저렴한 콘도미니엄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콘도가 붐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LA한인타운에서 올 1분기 동안 거래된 콘도 수는 146채로 전년 동기의 99채보다 47채(47%)나 증가했다. 더욱이 거래된 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10만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2월에는 100만 달러가 넘는 콘도가 다수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본지가한인 부동산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2022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 측은 LA한인타운의 경우에는 단독주택 매물이 부족하고 가격도 비싼데다 최근 모기지 이자까지 껑충 뛰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 여력 악화가 심화한 게 콘도 수요 상승의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심을 떠났던 거주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LA한인타운 내 콘도들이 셀러의 호가보다 상회해서 팔리는 건 콘도 수요가 완전히 회복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월 전국 콘도 중위 가격은 30만5400달러였다. 작년보다 10.9%나 오른 가격이다.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 비용 부담 증가와 콘도 매물 품귀현상으로 인해서 전국 콘도 시장 열기가 향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에 의하면, 지난 2월 신규 콘도 공급 물량은 역대 최저 수준이었다. 2월에 거래된 콘도 10채 중 4채 이상이 셀러의 호가 이상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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