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살기 좋은 나라…한국 53개국 중 19위, 1위 어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이 발생한 지 3년이 흐른 지금 코로나19에도 살기 좋은 나라로 한국이 세계 주요국 중 19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인구 100명당 백신 접종량, 3개월간의 사망자 비율, 해외여행 재개 진행 상황 등 11개의 지표를 바탕으로 매월 순위를 매기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53개국 중 19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보다 9계단 오른 기록이다.
1위는 노르웨이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아일랜드, 3위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노르웨이는 더 이상 코로나19와 관련한 여행금지 조치가 시행되지 않고, 자가 격리도 폐지됐다. 아일랜드와 UAE는 사회적, 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전염병을 잘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위 그룹은 중국(51위), 러시아(52위), 홍콩(53위) 순이었다.
홍콩은 사상 최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2개월 연속 53개 평가대상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중국은 오미크론 창궐로 인한 상하이 봉쇄 조치로 51위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충격과 여행제한 등으로 52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각각 30위, 12위를 차지했다.
현예슬(hyeon.yeseul@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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