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에 아파트 2500채 건립 추진

By Susanna Kim, in Uncategorized on .

어바인 컴퍼니 소유 요지
마켓 플레이스 일부 부지,
스펙트럼센터 인근 등 3곳

어바인 컴퍼니가 어바인 요지에 총 2500유닛 규모의 아파트 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어바인 컴퍼니가 최근 발표한 아파트 단지 건립 계획에 따르면 새 단지가 들어설 곳은 어바인 마켓플레이스 부지 1곳과 어바인 스펙트럼센터 인근 부지 2곳 등 총 3곳이다. 이들 부지는 모두 어바인 컴퍼니가 소유하고 있다.
 
어바인 마켓플레이스 부지엔 1400유닛 규모 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부지엔 잼보리 로드의 엘카미노리얼~브라이언 애비뉴 사이 소매점과 주차장이 포함된다. 새 아파트는 영화관과 주차장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부지에 포함된 소매점 가운데 하비 로비는 지난 6일 문을 닫았다. 이 외에 다른 소매점의 경우, 머지 않아 리스 기간이 종료된다. 어바인 컴퍼니 측은 매출이 부진하거나 매장 이전을 원하는 업소 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컴퍼니 측은 기존 소매점 건물을 허물고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부지의 조닝은 현재 주상복합 지구다.

총 2500유닛 가운데 나머지 1100유닛 단지는 어바인 스펙트럼센터 북쪽의 게이트웨이와 퍼시피카 교차로 인근 2개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부지는 모두 공터이며, 현재 조닝은 사무실을 포함한 상업 지구다.

어바인 컴퍼니의 계획이 실현되려면 어바인 시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시의회의 최종 승인 절차는 내년 중 진행될 전망이다.
 
어바인 컴퍼니는 시의회가 승인할 경우, 2026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아파트 단지의 규모와 월 렌트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어바인 시는 가주 정부가 요구하는 신규 주택 건립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주택 개발 계획 수립을 최근 마쳤다. 이 계획엔 오는 2029년까지 약 2만 유닛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안이 포함됐다.
 
어바인 컴퍼니 측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이 시 당국의 신규 주택 건립 목표 충족에 기여할 것이란 입장이다.
 

임상환 기자

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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