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다양한 지원금 활용

By Susanna Kim, in Uncategorized on .

세금보고액 적으면 내집 마련 걸림돌
은행들 다양한 보조금 프로그램 제공

하우징 카운슬러로서 수많은 한인의 주택구입을 도우면서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언제 주택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은지의 문제이다. 내 한결같은 대답은 주택구입을 위한 준비가 실제로 돼 있느냐는 것이다. 안정적인 직업과 신용기록, 적은 빚과 다운페이할 돈이 준비됐다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지금 시작해보길 바란다.  
 
지금 부동산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있다. 마켓도 이제 거의 바이어의 마켓으로 돌아서고 있는 모양새다. 그에 대한 현상으로 집이 팔리는 기간이 조금씩 더 길어지고 있고 가격도 조금씩 내리는 추세다.  
 
지난해 팬더믹 기간보다 집값이 많이 내려갔고 첫 주택구매자들을 위한  이자율도 여전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주택시장은 경기악화에 따른 수입 감소, 유동성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중저소득층들에게 여전히 도전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차분히 준비해 왔다면 기회가 더 멀어지기 전에 서두르는 게 좋다.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는 만큼 투자들은 더 많은 기회를 가지려 할 게 분명하기에 지금 이자율 상승은 투자자들을 밀어내고 실수요자들이 접근할 기회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집을 사기 위해선 우선 세금보고나 수입증명, 크레딧 개선 등으로 최적의 융자 조건을 갖추는 걸 목표로 하는 각별한 준비가 요구된다.  
 
이제 2022년도 몇달 남짓 앞두고 있어 곧 세금보고가 시작된다. 지나치게 낮은 세금보고는 내 집 마련 가능성을 낮추니 이를 명심하고 충분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융자금액의 결정은 오직 본인 재정관리에 달렸다.  
 
아무리 정부에서 다운페이 보조금을 제공해 주더라도 대출액이 제한적이라면 구입능력이 떨어져 자신이 원하는 집을 살 수 없다.  
 
내 집 마련은 중저소득층에게 가장 큰 투자다. 집값은 경기회복이나 경제 지표 흐름이 바뀌며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5~10년 후를 보고 이자가 더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 기회를 포착하는 게 좋다.  
 렌트로 사는 많은 이들이 내 집 마련을 꿈꾸지만, 그 시기를 관망만 하다가 가격이나 이자가 크게 오르기라도 하면 당황하고 충격을 받는 게 보통이다. 이러한 심리적인 충격은 삶의 희망과 행복에 영향을 끼쳐 오히려 삶의 질을 저하시키거나 아예 내 집 마련의 꿈을 상실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자율은 숫자에 불과하다 페이먼트가 가능하다면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언제든지 재융자를 통해서 이자율 조정이 가능하다.
 
요즘 은행들이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첫 주택구매자들을 돕고 있다. 특히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커뮤니티 어포더블 솔루션을 선보이며 크레딧 점수도 필요로하지 않고 모기지 보험도 안 내고 심지어 다운페이를 1만5000달러까지 지원해주면서 LA 카운티에서 주택을 사려는 중상 소득자들을 돕고 있다. 실리콘 벨리은행은 다운페이 보조금을 3만 달러까지 지원하는 등 이러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에서 14만 달러까지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들과 합쳐서 구입능력을 향상시켜 내 집 마련을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가주 정부도 구입가격이나 감정가의 10% 중 적은 쪽을 다운페이로 돕고 있는데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서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길 권한다.

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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