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물가시대에 저축하는 습관
미국 가정의 대부분이 경기후퇴의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로 나왔다. 재정그룹 BMO의 최근 실제 재정 과정 지수에 의하면 응답자의 84퍼센트는 올해 연말 이전에 경기후퇴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76퍼센트의 사람들은 경기 후퇴기를 대비해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첫번째 재정적 조정으로 집이나 차와 같은 큰 규모의 지출을 미루고 있다고 답변했다(34퍼센트). 두번째 29퍼센트의 응답자는 빚을 갚고 있다고 답변했고 28퍼센트는 휴가비용을 삭감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74퍼센트의 미국인들은 고물가에 대한 걱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많은 성인들은 미국이 이미 경기 후퇴기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몇몇 전문가들은 지금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 후퇴는 2분기 연속 광범위 실업과 같은 다른 요소들과 함께 경기성장이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을 말한다.
현재까지 국민 총생산이 1분기 1.6퍼센트, 2분기 0.6퍼센트, 3분기에는 2.6퍼센트로 아직까지는 경기후퇴라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그에 대한 가능성을 대부분 염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대답으로는 6개월에서 1년 생활비를 비상자금으로 모으고 이를 이자율이 높은 계좌에 가지고 있다면 실직 등에 대비한 경제적 쿠션장치가 충분히 될 것이다.
물가도 높고 경기도 불안한 가운데서도 저축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우선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것을 자연스럽게 습관이 들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저축을 수입에서 지출을 뺀 금액이 저축이라 생각하는데 자산화되지 않은 차액은 언제가는 다른 소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언제나 손 쉽게 빼서 쓸 수 있는 체킹 계좌에 있는 돈은 언젠가 휴가 비용이 될 수도 있고 생각지 않았던 소비로 소진될 수도 있다. 비상자금을 모으는 것도 저축의 일환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므로 저축을 생활하는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 실천사항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저축을 하면서 처음 목돈을 모은다고 하는데 목돈의 기준은 일정한 금액인 오천달러, 일만달러가 아니라 보통 본인 월급의 3배정도를 모으면 목돈으로 인식할 수 있다.
월급의 3배가 가장 기본적인 비상자금 생활비의 3개월~6개월 사이 자금을 모으는것과 일맥상통하니 본인 월급의 3배를 본인의 목돈 기준으로 잡고 우선 목돈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저축을 하는데 있어서 매번 시간의 복리효과를 강조해서 말했는데 저축을 하는데도 골든 타임이 있다. 인생주기를 보면 결혼해서 15년안에 저축을 못하면 목돈 마련이 쉽지 않다고 한다. 결혼 후 15년 이후면 아이가 학비가 많이 들어가는 시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이 끝나기 전에는 본인을 위한 저축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시기가 되기 때문에 미리 충분히 저축을 해 놓아야 복리로 자금이 자라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저축을 못하는 시기를 보상할 수 있다. 결혼하지 않는 개인들도 돈을 벌기 시작해서 15년이후에는 저축보다는 소비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본인의 예산을 알아야한다. 월예산은 이미 정해진 고정지출로 기본 생활비와 각종 공과금 등이고 이는 예산을 잡는다고 해서 우리가 조정 가능한 것은 아니다.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변동지출은 예산을 잡아서 해야 하는데 우선 본인의 신용카드 내역을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나누어서 어떤 항목으로 쓰고 있는 지 먼저 보아야 한다. 외식비, 쇼핑 유흥비, 문화 레저비가 대표적인 변동 지출이므로 이들 지출이 정해진 예산안에서 집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월별 예산뿐 아니라 연 예산항목으로 비정기적 지출 항목을 잡아야 한다. 예를 들면 여행, 휴가, event들이 비정기적 연 지출 항목 예산으로 잡으면 된다.
좀더 습관적으로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장기 은퇴자금 적립은 월급에서 자동으로 적립이 되도록 하고 나머지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을 만들고 이 통장에서 한달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소비 통장을 하나 만들고 년 단위 지출을 위한 통장을 만들고 예비자금 통장을 만들어 상여금과 본인 소득에서 지출을 하고 남은 금액을 모으는 통장을 따로 만들고 가능하면 건드리지 않고 목돈으로 만들어 비상자금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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