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8시 전·오후8시 후’ 떠나라
▶ 연휴 여행자 역대 최고
▶ AAA ‘체증 피하기’ 조언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남가주 주민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간대와 요일에 대해 조언했다.
AAA는 차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8시 이전이나 오후 8시 이후라고 조언했다. 25일, 26일, 27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자동차를 이용한 최대 이동이 예고됨에 따라 가급적 운전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추수감사절 전날인 23일은 평소 보다 차량 이동량이 약 42%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날 예정인 주민들의 경우 공항에 평소보다 1~2시간 더 빨리 갈 것이 강력하게 경고된다. 전문가들은 항공편 예약이 팬데믹 이전보다 더 꽉 찬 상태라고 설명했다.
AAA에 따르면 남가주 주민들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라스베가스, 샌디에고, 그랜드캐년/세도나, 요세미티, 멕시코 크루즈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올랜도, 애나하임, 라스베가스, 뉴욕, 애틀란타가 인기 높은 여행지로 꼽혔다.
AAA는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인 오늘(23일)부터 27일까지 450만명에 달하는 남가주 주민들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남가주 여행객 중 390만명이 자동차 여행을 떠나고, 54만2,000명은 항공편으로 여행을 갈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0만9,000명은 버스와 기차, 크루즈를 통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역 약 5,500만명의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이중 4,900만명이 자동차 여행을 택했다. 올해 추수감사절 여행객은 2005년 5,860만명, 2019년 5,600만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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