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엔 이자율 0%가 돈 된다
연말 쇼핑에 좋은 크레딧카드
연율 30%까지 치솟았지만
15~18개월까지 0% 적잖아
캐시백 등 혜택 고를 수도
고금리, 고물가에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지갑을 열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일부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최대 30%를 육박하고 3분기 크레딧카드 사용액은 2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시기에 15개월 이상 연이자율(APR)이 0%인 크레딧카드를 개설한다면 이자 비용 절약은 물론 캐시백 혜택도 있어서 좋은 쇼핑 결제 수단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재정 전문가들은 “카드 빚이 많다면 APR이 0%이거나 캐시백이 높은 카드를 찾아 본인 상황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재정관리 사이트 너드월렛이 뽑은 최고의 연이자율 0% 카드(2022년 11월 기준)이다.
▶웰스파고 리플렉트 카드
발급일로부터 최장 21개월까지 연이자율 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8개월간 연이자율이 0%이며, 이 기간 동안 연체가 없으면 자동으로 3개월 연장돼 최장 21개월을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다.
▶체이스 프리덤 언리미티드
15개월간 0%의 연이자율을 제공하며, 카드 발급 첫해 모든 구매에 1.5% 추가 캐시백도 제공한다. 누적된 캐시백 금액은 카드를 취소하지 않는 한 만료기한이 없다.
▶디스커버 잇 캐시백
연이자율이 15개월간 0%이며, 1년간 매분기 1500달러까지 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밸런스 트랜스퍼를 원한다면 2023년 2월 10일까지 3%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웰스파고 액티브 캐시 카드
발급일로부터 15개월간 연이자율 0%와 구매액의 2%를 무제한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카드 발급 이후 첫 3개월간 1000달러를 사용하면 200달러 보너스는 덤이다.
▶시티 커스텀 캐시 카드
15개월간 연이자율 0% 혜택과 함께 여행, 레스토랑, 주유소 등을 이용하면 매달 500달러까지 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승인 후 6개월 내에 1500달러를 쓰면 200달러를 보상해준다.
▶뱅크아메리카드
11월에 소개된 카드 중 연이자율 0%의 혜택을 최장 기간(21개월) 누릴 수 있다. 발급후 60일 이내에 밸런스 옮기면 21개월간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멕스 블루 캐시 에브리데이
15개월간 연이자율이 0%이며, 계좌 오픈 후 첫 3개월간 500달러를 쓰면 200달러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페이팔로 쇼핑을 하면 150달러까지 돌려준다.
이외에도 ▶체이스 프리덤 플렉스 ▶US 뱅크 비자 플래티넘 ▶체이스 슬레잇 엣지 ▶캐피탈원 퀵실버 캐시 리워드 ▶뱅크오브아메리카 언리밋티드 캐시 리워드 등이 0%의 연이자율을 각각 15개월~18개월 제공하고 있으며 모두 연회비는 없다.
단, 월 페이먼트가 연체되면 0% 옵션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양재영 기자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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