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부스터 예방효과 56% 높아
▶ 12세 이상 접종 강력 권고
오미크론 부스터샷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부스터샷의 효과는 개인이 앞서 접종한 백신 횟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부스터샷이 추가적인 강력한 보호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C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최소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18~49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오미크론 부스터샷은 보호 기능을 56% 증가시켰다. 부스터샷의 효능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보건당국도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증가세를 멈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을부터 우세종으로 떠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는 기존 백신으로는 예방이 완벽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필수로 꼽힌다. CDC는 12세 이상 사람들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들 백신은 1차 접종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이미 1차 백신을 맞은 접종자를 대상으로 투여된다. 앞서 기존 코로나19 백신 또는 부스터샷을 접종한 후 2개월 뒤부터 오미크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특히 화이자의 새 백신은 12세 이상에 한해 접종할 수 있으며, 모더나는 18세 이상 성인에 제한된다.
현재 LA 카운티에서는 12세 이상 주민 약 110만명이 새로운 부스터샷을 접종했는데, 이는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전체 716만명의 주민 중 약 15%에 해당한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에는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2,870만명 주민 중 18.3%가 새로운 부스터샷을 맞았다.
<석인희 기자>
출처: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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