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유틸리티 납부기록 활용…크레딧점수 올리는 방법
렌트 리포트 무료 업체 이용
미니멈페이 최근 것부터 상환
크레딧점수(FICO score)는 곧 돈이다. 점수가 좋을수록 낮은 대출 이자율을 받을 수 있어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크레딧점수가 좋은 소비자는 그렇지않은 소비자와 비교해서 주택 모기지, 자동차 융자, 개인 융자 시 더 낮은 이자율로 받을 수 있어 상당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FICO점수는 300~850점까지이며, 자동차 구매 시 720점 이상, 모기지는 760점 이상이면 금융기관으로부터 가장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자동차 구매 시 크레딧 점수가 700점이면 4.9%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지만, 650점이라면 7.25%의 이자를 내야 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올해 크레딧점수 향상 방법이다.
▶렌트·유틸리티 기록 활용
만일 크레딧 기록이 부족하다면 렌트나 유틸리티 페이먼트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최근 들어서 일부 신용평가 업체는 렌트비와 유틸리티 납부 기록을 크레딧 점수 산정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하면 크레딧점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일례로 피나타(Pinata)와 같은 무료 렌트 리포트 회사를 이용하면 크레딧 점수를 향상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신용평가사가 이 항목들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크레딧 한도 상향
기존 크레딧카드의 한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도는 높이고, 밸런스를 3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은 크레딧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다수 융자 신청 주의
단기간에 많은 크레딧카드를 신청하거나 크레딧카드와 자동차 융자 등의 대출을 동시에 신청하면 크레딧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드 신청 문의가 있을 때마다 소폭의 점수 하락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재정 카운슬러인 케이트 밀리츠는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 이상 카드 신청을 하면, 신청자가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재정적 어려움은 크레딧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빚은 바로 상환
지난해 연말 휴일 동안 음식, 여행, 선물 등을 통해 쌓인 크레딧카드 빚을 갚는 것도 중요하다. 만일 페이먼트를 못 하거나 많은 금액의 밸런스를 이월한다면 크레딧점수의 하락은 피할 수 없다. 기한 내 페이먼트 여부와 한도 대비 밸런스의 총액은 크레딧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만일 미니멈 페이먼트 이상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최근에 오픈한 카드빚을 갚는 것이 좋다.
머니핏의 교육 매니저인 토드크리스텐슨은 “FICO와 밴티지스코어 등은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계좌의 활동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크레딧점수를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크레딧리포트 확인
크레딧리포트는 금융기관들이 조회와 각종 채무 납부 기록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온라인 크레딧리포트 사이트(AnnualCreditReport.com)를 통해 리포트를 받아서 잘못된 점을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
양재영 기자
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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