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해 이사하고 싶다면

By Ashley Kim, in 컬럼 모음집 on .

자녀를 위해 이사하고 싶다면

미셀 정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할 때에 각각 원하는 조건들이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자녀의 학교문제이다.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부모가 한결같다. 바이어들은 보통 3월부터 집을 보기 시작해서 6~7월 사이엔 집을 결정하게 된다.

과연 어떤 집이 자녀와 부모에게 적합할까?

하나,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점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 하는 남편의 출퇴근 길이다. LA에 직장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직장에서 10~15마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20~25마일 이상 멀리 이주하게 되면 매일 2~3시간 가량을 운전하는 데 소비된다.



둘, 초등학생의 경우는 이사를 여러 번 해도 걱정이 적지만 중학교나 고등학생이 되면 너무 잦은 이사는 자녀에게 좋지 않다. 대부분 중학교과 고등학교가 하나씩 있기 때문에 한 학년 씩 올라갈 때마다 같은 친구들과 똑같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셋, 자녀들이 사춘기가 되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수영장이 있거나 넓은 정원이 있는 큰 집을 구입하면 걱정을 덜겠지만, 모두의 마음에 쏙 드는 집을 구입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자녀들이 운동이나 Activity를 할 수 있는지 공간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넷, 고등학생이 될 자녀가 있다면 학교에서의 시간이 많아진다. 여러 가지 클럽 활동들을 하기 때문에 집과 학교가 멀지 않는 곳이 좋다. 걸어서 등교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다. 학군이 좋은 부동산을 구입하면 매물 거래도 잘 될 뿐만 아니라 렌트를 주게 되어도 인기가 많다.

다섯, 학군이 좋다는 말은 공부만 잘 가르치고 GPA만 높다고 다 좋은 학교라고 할 수는 없다.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정신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부모님들 밑에서 바르게 잘 자란 자녀들이 많고, 선생님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교육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이며,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함께 운동이나 클럽활동을 활발히 하는 학생들이 많은 학교를 좋은 학교라고 부른다. 미국에는 좋은 학교가 많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인 ‘라크라센타’다.

라크라센타는 LA 한인타운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다. 이곳은 정확히 글렌데일 시에 속해 있다. 한인타운에서는 14마일 정도 되고 출퇴근 시간에는 3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을 피한다면 15~20분이면 LA까지 운전이 가능하다.

이 동네에 매우 괜찮은 타운홈 하나가 마켓에 나왔다. 방3, 화2개의 구조의 타운하우스이다. 큰 수영장과 테니스코트, 농구장이 있다. 커뮤니티 단지가 게이트로 되어 있어서 훨씬 더 안전하다. 초등학교는 2블럭 거리이고 고등학교는 1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이 타운홈은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하였다. 새로운 이중창이 소음이나 단열을 도와준다. 부엌과 화장실을 고급스럽게 고치고, 마루와 페인트를 새로 하였다. 2층집으로, 1층에 매우 넓고 밝은 매스터 베드룸이 하나 있고, 2층에는 방2, 화1로 되어 있는 구조이다. 곳곳에 사용도가 좋은 수납장이 많고, 넉넉한 사이즈의 Walk in closet은 짐이 많은 사람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하게 크다. 학교 역시 Blue Ribbon School 로 리뷰도 좋아서 자녀가 있는 부부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

문의 (213) 500-8954

<미셀 정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 

Recommend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