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 주담대 금리 상승과 매물 부족으로 ‘이중고’ 상황.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7.5%를 돌파하여 5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30년 만기 고정 대출 평균금리는 7.57%로 상승했으며, 주택시장은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수요 부진과 매물 부족이 주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고금리로 인해 잠재적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를 포기하고, 고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이들도 매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존 주택 보유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새로운 주택으로 옮겨가기를 망설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물 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은 제약 요인에 묶여 매수 수요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정책은 금리 상승 압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가 낮아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12~18개월 동안 둔화되었으며, 집을 팔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 “재고 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높아진 모기지 금리로 매월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나면서 모기지 신청 자격을 얻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소득 부족으로 인한 대출 신청 거부 건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조: 2023. 10. 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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