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약국체인, 페닐에프린(코막힘) 주성분 약 판매 중단

By Tania Yu, in Uncategorized on .

미국의 대형 약국체인 CVS가, 감기약 성분 중 하나인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이 효과가 없다는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의 결정 이후 해당 성분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FDA 일반의약품 자문위원회는 페닐에프린이 비강충혈완화제로서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이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비강충혈완화제는 코의 부종과 충혈을 완화하고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의약품입니다. FDA는 이 성분의 판매를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CVS는 FDA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페닐에프린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판매 중단했습니다.

또한, 페닐에프린은 효과 여부와 별개로 여전히 안전하다고 FDA가 인정하고 있으며, 다른 약에 포함된 성분들이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페닐에프린이 함유된 복용약은 작년에만 미국에서 2억4천200만개가 판매되어 총 매출이 17억6천만달러(2조3천억원)에 달했습니다. 따라서, FDA가 향후 이 성분의 사용을 금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아직 그런 결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참조 2023. 10. 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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