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GDP 4.9%로 ‘깜짝 성장’

미국 경제는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3년 3분기(7∼9월)에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연율 4.9%로 발표했으며, 이는 2분기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여름 휴가철 동안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이 3분기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개인소비는 2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성장률에 기여했습니다. 민간투자도 증가하였고, 특히 주택투자가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정부지출도 증가하여 경제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상황과 고금리가 여전히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경제는 약한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성장률은 올해 2.2%에서 내년에 0.8%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참조 2023. 10. 2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