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50대에서도 미리 예측 가능해진다”

By Ashley Kim, in Uncategorized on .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으로 65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50대에도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일반적인 알츠하이머병 대비 환자 수가 적고, 특이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초기 진단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LEADS(Longitudinal Early-onset Alzheimer’s Disease Study) 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연구팀은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정상인 뇌를 대상으로 아밀로이드-베타(Amyloid-β) 단백질과 타우(Tau) 단백질의 양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는 더 많은 양의 타우 단백질이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이 일반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더 많은 기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의 PET 영상 검사가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 & 치매’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로써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한국일보]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31030/148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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