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노조 파업 118일 만에 종료…노사 잠정 합의”
“9일부터 제작 현장 복귀 선언…조합원 비준 절차 남아”
할리우드 배우들의 파업이 약 4개월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118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영화·TV 제작자연맹(AMPTP)과의 잠정 합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이 종료된 잠정 계약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이 계약안은 배우들의 최저 임금을 인상하고 스트리밍 플랫폼의 재상영 분배금을 늘리며 건강·연금보험에 대한 기여금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새로운 규칙도 확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로열티 문제와 AI를 활용한 이미지 사용 등을 주요 이슈로 제기했으며, 이를 풀기 위한 협상이 이루어졌습니다.
파업으로 인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개봉과 제작 일정이 연기되는 등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되며, 경제 연구 기관인 밀컨연구소는 이번 파업으로 캘리포니아에만 60억달러(약 7조8천504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초래했다고 추산했습니다.
출저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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