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내연기관차 대비 문제 79% 더 많아”
“신뢰도 설문조사…하이브리드차는 문제 26% 더 적어”
미국에서 진행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 비해 2배 가까이 더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생산된 33만여대의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엔진, 변속기, 전기 모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20가지 잠재적인 문제 영역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는 평균적으로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79%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장 흔한 문제는 전기 모터, 충전, 배터리 등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특히, 전기차 기술을 처음 다루는 업체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테슬라의 모델은 성능이 향상되어 신뢰성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문제가 더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면서도 문제가 적게 발생하는 편입니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기존 자동차 업체에서 오랫동안 생산되어 왔고, 안정성이 향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는 일본 브랜드들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렉서스와 도요타가 1, 2위를 차지하며 신뢰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14위, 제네시스는 18위로 순위되었습니다. 최하위 5개 브랜드는 지프, 폴크스바겐, 리비안, 메르세데스-벤츠, 크라이슬러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https://www.yna.co.kr/view/AKR20231130004200075?section=international/correspondent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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