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하락 속, 내년 ‘5차례 금리인하’ 전망에 시장 기대”
“미국 물가 하락 속, 내년 ‘5차례 금리인하’ 전망에 시장 기대”
미국 물가 하락, 연준의 예상을 뛰어넘지 못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물가 상승률 지표가 10월에 예상보다 더 빠르게 감소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11월과 12월의 물가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연준이 기대한 물가 상승률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어요.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5번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러한 조치가 내년 미국 경제에 완만한 침체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특히,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는데, 이는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해요. 그러나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하여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이번 발표된 물가 통계는 연준의 2%라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연준이 제시한 예상치를 상회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말까지의 두 달간 근원 PCE 가격지수가 상승하려면 매달 0.55%씩 상승해야 하며, 연간으로 따지면 6.8% 상승해야 한다고 분석되고 있어요.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이 9월에 제시한 올해 마지막 금리 인상 계획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내년 5월부터 5차례에 걸쳐 금리를 1.25%포인트 낮춰 4.00~4.25%로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지만,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것이 마무리된 것인지는 아직 이르다”고 언급했습니다.이러한 연준의 신중한 모습에는 물가 압박과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어요.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가 완만하게 위축될 경우 연준이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코리아타운데일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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