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내년 ‘평탄치 않은 착륙’ 예상과 전문가들의 대립된 전망”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글로벌마켓 수석 전략가는 내년에 미국 경제가 ‘평탄치 않은 착륙’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경제가 내년에 안정적으로 성장하지만 어느 정도의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준금리의 상승과 기업 파산 증가 등을 고려하면 일부 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고금리 체제가 기업들에 영향을 미쳐 실업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내년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후퍼 전략가는 이와는 달리 내년에는 경제와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투자회사 인프라캐피탈자문의 제이 해트필드 CEO와는 의견이 다르다고 합니다.
한편, 경제학자 해리 덴트는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 절벽’이라는 요인이 내년에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내년을 “우리 생애 최대 추락”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덴트는 현재의 거품이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시작되었으며, 주가의 급등과 함께 내년에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내년 S&P 500 지수와 나스닥, 가상화폐,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이 대폭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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