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서 모델Y 등 후방카메라 작동 오류로 20만대 리콜

▶ 결함 신고 81건…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 

테슬라가 2023년형 모델 Y·S·X 차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불안정성 문제로 인해 차량을 리콜한다는 내용입니다.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는 운전자의 시야를 제한하고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지적했습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총 19만9천575대이며, 지난 21일까지에 이미 81건의 결함 수리 요구가 확인된 상태입니다.

테슬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차량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후방 카메라의 정상적인 작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은 이 리콜이 테슬라에게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다른 리콜 사례로 나타난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에서도 테슬라가 주행 보조기능 등의 안전성 문제로 약 162만대 차량을 리콜한 사례가 있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번 리콜은 테슬라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지난 24일 테슬라가 부진한 분기 실적과 올해 성장률 둔화 전망을 밝힌 데 따라 주가가 12% 급락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현재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주식이 일정 수준 상승하여 거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