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시 ‘배변봉투’ 의무화, 배설물 쌓이는 문제에 대응”
“정상 직전 4번 캠프와 베이스캠프 사이에 배설물 3톤 방치”
네팔 쿰부 파상 라무 지역자치구는 에베레스트산과 로체산 등의 산지에서 등정하는 사람들에게 배변봉투를 지참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이 지역자치구는 에베레스트와 로체산 등에서 인간의 배설물이 방치되어 악취가 풍기고 등반가들이 병에 걸린 사례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악인들은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되면 배설물 처리가 어려워지는데, 배변봉투를 사용하여 베이스캠프로 귀환한 후 당국의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조치는 에베레스트 지역의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에베레스트 등정 경로에는 약 3톤에 이르는 인간의 배설물이 방치돼 있다고 추산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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